안녕하세요.
영어를 잘 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게 '영어를 좋아하는 것'이더군요. 영어에 대한 첫 인상이 안 좋으면 뭔가 다 안 좋아지는 느낌이;;; 저의 영어에 대한 첫인상은 안 좋은 편이었는데요. (초등학생땐 너무 달달 외우라는 식으로만 했어서 ㅜ ㅜ) 중학생이 되면서 영어 학습지가 너무 재미있었고, 영어 선생님이 인상이 무척 좋으셔서 좋아진 케이스입니다.
제 레벨은 intermediate입니다. 개인적인 학습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영어 본문 읽기
- 짧은 영어든 긴 영어든 계속 읽어보고 듣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동요나 팝송, 재밌는 미국 시트콤을 통해서 학습 자극을 받습니다. 재미로 영어 동요도 듣고(Baby Shark~ 뚜루룻뚜루) 영어 동화도 보고(닥터 수스같은 거 유투브에 영상으로도 있더군요) 합니다.
2. 영어 듣기
- TV가 있다면 히스토리 채널이나 디스커버리 채널, 팟캐스트나 유툽을 틀어놓고 듣습니다. 가장 자주 듣기는 자기계발 관련한 유투브네요. 추천은 주로 팟캐스트를 많이 받는데... 문제는 서양 특유의 개방적인 문화(...) 때문에 공개적으로 틀어놓기에 민망한 내용이 종종 나오기도 했습니다.(......땀)
3. 영어 말하기
- 필리핀 화상영어 (IELTS 준비를 위해서) 한 2~3년하다가, IELTS 틀을 어느정도 알고 나서는 링글만 하고 있습니다. (https://www.ringleplus.com/) 필리핀 사람으로 IELTS나 TOEFL 점수 끝판왕이라 하더라도,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학사까지는 모르겠는데 석사부터는 진짜 많이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기본 어휘나 collocation..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독일식 억양의 영어, 영국식 억양 영어, 인도식 억양 영어 등등 다양한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미국식 억양에 익숙해지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10초 정도라면, 영국식은 한 2~5분 (근데 또 스타일이 달라서, 굉장히 gentleman 영어가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말을 돌리고 돌리는 어법을 쓰는 사람들을 만나면 또 머리를 열심히 굴려야 합니다.), 독일식이나 인도식은 체감상 20~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4. 영어 글쓰기
- 어떤 한 article을 읽고, 한 문단 정도의 summary를 만들어봅니다. 그 내용을 또 동의어들을 사용해서 또 다시 적어보고, collocation을 다르게 해보고, passive형 문장, active형 문장 다르게 만들어보고... 지루한데 실력이 가장 많이 느는 건 이런 지루한 과정같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딱히 카테고리가 없는 것이긴 합니다만... 뉴스나 좋아하는 소설이든 뭐든 영어 한 문장을 완전히 외워서 해당 내용을 안 보고 적기를 해봅니다. 문법쪽을 교재같은 걸로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한텐 그나마 이게 직빵같습니다. 영어 문장 계속 보기, 듣기와 외워서 써보기요
간단하게 개인적인 학습 방법 공유해보았습니다 @_@;;
감사합니당
링글플러스도 좋아 보이네요.
애들 한테 한번 시켜봐야겠네요.
같이 일하고 있는 환갑의 나이가 다 된 미국인도 저에게 하는 말이 본인도 매일 영어와 씨름을 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하더라구요. 영어라는 언어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겠죠?
뭐든 좋아하고 관심이 있으면 언젠가는 잘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대딩, 중딩 애들에게 얘기하면 와닫치 않는듯 해요 반응이..
화상영어 시스템으로는 최고인듯. 튜터 수준 좋고 말 잘 통하고.
지금은 GPT라는 외국어 학습에 아주 좋은 놈이 나와서
구지 돈 안들이고도 할수 있는게 많아져서 좋은 거 같아요.
GPT도 좋기는한데 알고리즘 특성상, 또는 할루시네이션이라고 부르는 잘못된 정보전달같은 이슈가 있을 수 있어서 완전히 메인으로 쓰는거는.. 잘 모르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투자시간이 절대적입니다. 90%로 보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