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시트는 의무고 카시트를 태워야 안전하다는 인식은 다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그러나 카시트 태우기가가 너무 어렵고 애기가 거부하는 경우도 많죠. 카시트 태우기에 대한 팁을 좀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애기마다 기질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저도 겨우 두명의 아이를 기르고 쓰는 내용이라, 기질적으로 힘든 아이 부모님들은 공감이 안되시겠지만, 그래도 팁으로 드리고자 합니다.
선 요약하자면
1. 조리원 혹은 산부인과에서 나올 때 부터 바구니 카시트로 시작하자
2. 그 때 시작하지 못했으면 늦어도 50일 이전에는 늦어도 100일이 되기 전 꼭 카시트를 태워서 다녀보자
3. 보호자는 옆자리에 처음 한 두번만 타고 조수석이나 운전석에 타자
4. 절대 풀어주지말자
1. 조리원 혹은 산부인과에서 나올 때 부터 바구니 카시트로 시작하자
정말 어렸을 때부터 차에타면 카시트에 타는 거라는 걸 인식시켜야 합니다. 어리면 어릴수록 좋지요
처음 카시트 타면 기가막히게 차가 움직이면 안울고, 정차하면 울고 합니다. 그런데 울더라도 달래주지 말고 최대한 두고 적응을 시켜야 합니다.
조리원 나올 때 보면 이 조만한걸 어떻게 카시트에 태워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그 때부터 하면 정말 쉽게 됩니다. 퇴원 때 못했으면 첫 예방 접종 때라도 시작하면 좋습니다.
2. 그 때 시작하지 못했으면 늦어도 50일 이전에는 늦어도 100일이 되기 전 꼭 카시트를 태워서 다녀보자
첫째는 150일 무렵부터 엄마가 혼자 매일같이 카시트에 태워서 아침과 저녁에 할머니집에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첫째라 카시트 길들이기 이런거 생각 못하고 바구니 카시트 없이 예방접종까지는 안고 다녔죠.
그러다 100일 안되서 카시트에 태워서 계속 다녔습니다. 울더라도 절대 안풀어주고 보호자도 처음 세 번까지는 옆에 앉았는데, 멀미나고 힘들고 해서 그리고 어차피 150일 부터는 옆에 못 앉기에 조수석으로 운적석으로 갔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카시트 너무 잘탑니다. 매일 같이 탄 것도 도움이 되었겠지만, 어려서 부터 절대 풀어주지 않고 태운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5개월 무렵에 2시간 넘게 타기도하고, 19개월 무렵에는 편도 4시간도 잠 한숨 안자고 타고 갔네요..(중간에 휴게소에서 한번 쉬었지만요.) 카시트도 결국 적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안풀어주고 엄마 아빠는 너에게 이 문제에 있어서 양보와 타협이 없다는 걸 단호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3. 보호자는 옆자리에 처음 한 두번만 타고 조수석이나 운전석에 타자
보호자가 옆에 타면 계속 멀 요구합니다. 놀아달라, 영상보여달라 이것 저것. 그런데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보호자가 옆에 안탄다는 걸 인식하면 그냥 잘 타고 다닙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처음부터 옆에 타면 당연히 보호자가 옆에 탄다고 인식합니다.
언제나 둘이 같이 다니면 좋겠지만, 애기만 태우고 다닐일이 많은데 그럴 때 마다 애기가 옆에 안탔다고 울면 답이없죠.
처음부터 보호자는 1열에 너는 2열에 앉는다는 걸 인식 시켜야합니다.
팁이라고 거창하게 제목이 지어졌지만 핵심은 아주 어려서부터 태우기입니다.
이미 아이가 카시트 거부가 심하신 분들에게는 팁이 되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예비 엄마아빠들에게 드리는 팁이니 꼭 기억하셨다가 퇴원 때 바구니 카시트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아들 셋 3~6개월 부터 혼자 재웠더니 잠은 당연히 자기 방에서 혼자 자는 거라 생각해서 혼자 잘 잡니다.
뜌엤으로 울어댔습니다. ㅋㅋㅋ
지금까지는 병원검진 정도만 다녔지만 얼른 태우고 드라이브 가고 싶네요 ㅎㅎ
습관이 되면 거부 안합니다. 중간에 애들이 힘들어 하는거 같다고 풀어 주는 순간 애들은 알아요~
아 이게 먹히는구나 ㅋㅋ 누울자리 보고 눞는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요^^
요즘 막내가 내릴때 버클을 먼저 풀길래 버클 푸는건 엄마아빠만 하는거라고 주의를 줬네요^^
가끔 할머니가 옆에 타면 불편하다고 찔러봅니다. 하지만 절대 안된다고 주의를 줍니다 ㅎㅎ
카시트 타고 울던게 엊그제였는데.. 이제는 알아서 카시트 올라가서 벨트 체결까지 하고 있네요..
아빠 나 아직 벨트 안맸으니 출발하지마라고 말합니다.
비결은 태어나 집으로 처음 오던날 부터 바구니카시트 사용하고 집에서도 수유후 낮잠 잘때 하루 한두시간은
바구니 카시트에서 재웠습니다. 가끔 장거리 이동할때 맘대로 못 움직여 투정부리는 울음 외엔
힘든점 없었네요. 지금은 두세시간 정도 논스톱 이동은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은 저도 쉬었다가야 해서 환기되구요. 이동중에 동영상시청등도 안합니다.
결국 카시트 태우는게 어려운건데, 유모차 태우듯 태우고 카시트 이동 없이 바로 카시트가 되니 아주 좋습니다.
차 탈때는 바퀴 접어서 고정프레임(Isofix)에 끼우면 고정도 잘 됩니다.
이걸로 첫째 둘째 돌때까지 커버했습니다. 아주 강추에요
다만, 자체 무게가 좀 있어서 여성분이 들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뭔가 항상 불안합니다
3호는 성격이 몹시 고약해서, 2시간까지도 울어요
근거리는 애가 너무 심하게 울면 조심조심 앞자리에 안고 타다가 요즘 9개월 들어가서 왠만하면 카시트 다시 태우려고 적응시키는데
이제는 좀 타고 자거나 놀거나 하더라고요 세상에 100%는 없는 듯 합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3시간 동안 울었습니다.
죽어도 풀어주지 않고 울든 말든 가만히 차 몰고 왔는데
이 일 이후에는 카시트에 그냥 잘 타더라구요 ㄷㄷㄷ
다만 아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 관찰이 계속 필요한 특별한 경우만 제외하고요.
첫째보단 둘째가 어렵고, 둘째보단 셋째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울면 옆에 아이가 잠을 못자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계속 해야 적응하고 다음이 순탄해집니다.
초5 아이 지금도 차타면 안전벨트하네요
다른 건 말안듣는데 말이죠
운다고 풀어주면 다시는 안타요. 어른들이 유난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안풀어 주니 알아서 잘 타더라고요
주마다 조금 다른데 보통 몸무게와 나이로 제한을 두더군요. 딸아이는 이제 8살이라 부스터 안써도 되고 아들은 5살이라 아직 부스터 사용중입니다.
옆에서 우는거 봐주고 들어주면 협상에서 밀립니다
협상 과정이 길지도 않습니다 몇번한 하면 자기 자리로 받아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