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시벽 5시차를 예약을 했습니다.
조금 늦게 일어 나는 바람에 출발전에 표를 취소 하고 넉넉히 새벽 6시 버스를 예약 했습니다.
집에서 좀 여유롭게 어느때와 다름없이 자전거를 싣고 버스에 탑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휴대폰을 집에 두고와서 검표를 할 수 없었습니다. 제 자리는 두고 다른 빈 자리를 현장 결제 하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출발해야 한다고 빨리 내리라고 하셔서 ㅠㅠ
제 좌석이 분명 있는데도 저렇게 떠나가는 버스의 뒷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택시 타고 집에 다녀올지
- 택시 타고 SRT를 입석으로 탈지
기타 등등등등요
그래서 집까지 다시 다녀오는 길에 마음이 급해서 체인도 빠지고, 자전거 헬멧도 벗겨지고 뜻대로 되는게 없는 날인가 했습니다.
월요일이라서 임시 차량이 많이 배차 됩니다. 6시 30분 차를 타려고 평소 10~15분 걸리는 코스를 제 한계를 넘어서 버스 정류소에 도착했지만 다시 버스는 매정하게 제 눈앞에서 지나가 버리네요
평소에 버스비 아끼려고 일반등급 타는데 수수료등을 합하면 오늘 프리미엄버스를 탈껄 이라는 후회도 있습니다.
지금 임시로 배차된 6:45분 차타고 서울로 향합니다. 약 1시간 동안 너무 짜증이 나고 했는데 출발을 하니 마음이 다시 안정이 됩니다.
1년 반을 서울로 출퇴근 하며 늦은 적이 없었는데.. 오늘 되는게 없는 하루 인가 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오늘이 교훈 :
1. 버스는 버스가 가면 다음 차가 온다
2. 화장에서 볼일을 본 후 주변을 잘 살피고 , 잘 챙기자.
아직도 대략 집근처네요. 다른 버스기다립니다. 그래도 즐거운 한주 되세요^^ 화이팅!!
댓글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저도 즐거운 한 주 될게요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
전화위복 되시길~
네 맞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남은 시간들은 더 잘풀릴듯!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아침부터 고생하셨네요
저도 뭘 하도 놓고 다녀서 3가지 물건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 꼭 챙깁니다.
휴대폰, 지갑, 열쇠..
다른 건 잊어먹어도 이거 3개만 안 잊어먹으면 뭐 어떻게든 되니까요..
물론 그렇게 해도 잊어먹습니다. 가방에 당연히 들어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나가서 보면 없다든가..
그래서 요즘은 가방도 열어봅니다.
문제가 있다면... 해결 방법을 찾아봐야죠.. 짜증내고 화 내봐야 달라질 게 없더라구요..
저도 워낙 성향이 짜증, 화가 많은 스타일인데.. 그래봐야 달라지는게 없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하고 해서..
요즘엔 바꾸려고 많이 노력 중입니다.
그나저나 출근 잘 하셨겠죠? ㅎㅎ 이제 도착할 시간 된거 같은데 ^^
지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편도 3시간~3시간 30분을
매일 출퇴근하던 적이 있었는데,
문득 그때가 떠오르네요.
퇴근하고 지하철 역에서 올라오는데
와이프랑 당시 아기였던 첫째가
저를 향해 손을 흔들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보다 훨씬 먼저 서울에서 대전으로,
제 기억에는 10년 넘게
매일 장거리 출퇴근을 하던 동생도 있는데,
얼마 전 근무지를 분당으로 옮겼어요.
장거리 출퇴근하면서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금세 몸이 상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안전 라이딩하세요!
알고보니 휴대폰이 손에 있었던...반전스토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