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잎의 61회 생신(?)을 맞이하여 무슨 이벤트를 해야 마음에 드실까 고민하던 중
(그동안 꽃은 몇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요..ㅠ)
케이크를 하나 사려고 생각했는데..
우리 동네 단골 베이커리 케이크를 사오면 분명 어디서 샀는지 알것 같고...해서
쿠팡 로켓프레시 신세계 스노우 티라미수 크림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어제 오후)
온라인 주문 케이크는 양초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양초도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오늘 새벽 평소에 운동하러 나가는 시간에 일어났지만
운동은 하루 빼먹고...(특별한 국경일이라 하루 쉬었습니다)
거실에 앉아 있는데 6시 15분경 현관 앞에 무슨 소리가 나더군요.
와잎님 깨지 않게 살짝 나가서 보니 쿠팡표 냉동가방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별도 배송 양초 봉다리도 새벽배송이라 같은 시간에 도착했군요.)
드라이아이스로 포장을 해서 그런지 매우 신선한 상태의 케이크를 받았습니다.
양초를 꽂고 케이크와 파인애플 후르트 펀치를 준비해서
식탁 위에 차려 놓고 와잎을 깨웠습니다.
초를 훅~~ 잘 불어서 끄시고
맛있는 케이크로 아침 식사를 한 후에 눈누난나 출근했습니다.
이렇게 또 가장 중요한 국경일을 무사히 잘 넘겼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쿠팡 새벽 배송 기사님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녘은 뜨밤 기원합니다.
내년도 무사히
올해는 가능한가 보네요
저도 오늘 그 국경일입니다. 마나님 새벽 출근하셔서 그냥 새벽 출근 때 안아주고 저녁에 승부입니다...
날씨 탓인지 약간 차가운 케이크가 더 맛있더군요..
케이크 13,500
파인애플 펀치 2,000x2개
초 4세트 8,000
배송비는 모두 무료배송 입니다.
큰 빵가게 가면 최소 15,000원대 부터 시작 하거던요..
좀 좋다 싶음 20,000원 대는 훌쩍 넘기니 케이크 사먹기도 부담 되더라고요.
1~20년 전에는 케이크 6~8000원대 였을 때는 가끔씩 사먹긴 했는데요..
최근에는 걍 크림잔뜩 발린 베이커리 무명 제과점에서 4천원선 에서 사먹으니
메이저 제과점꺼 보다 훨씬 궐리티 좋더 라고요.
그래서 가성비 작전으로...ㅎㅎ
국경일인데 왜 출근이죠??
로켓기사들: "오늘도 한 가정을 지켜냈다!"
이렇게 광고 한번 만들면 어떨까요?
돌고래 유괴단 스똬일도 괜찮고..
쿠팡 마케팅팀에 한번 올려봤습니다.
마케팅팀에서 연락오면 한턱 쏘세요^^
로켓프레시는 아직이네요
저는 맛있어 보여 주문했더니 드라이아이스 쪼매난거 하나 넣어놓곤 새벽1시에 갖다놓는 바람에 아침에 보니 다 녹았더라구요 ㅠ.ㅠ
환불은 잘해주더군요.
드라이아이스나 더 넣어주지..
그래서 그릇에 물을 붓고 드라이아이스 투척해서 안개쇼도 했습니다. ㅎㅎ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클량 스캔 기능이 없는 와잎에게 축하 꼭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