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매크로패드 입니다.
- 손바닥을 떼지 않고 한 손으로 누를 수 있는 키만 만들었습니다.
- 3D프린팅으로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였습니다. 손목의 무리없게 극단적인 낮은 높이 설계
- 100단 노브로 빠른 컨트롤 + 섬세한
컨트롤을 가능케 합니다.
(통 알루미늄으로 묵직하며 한 단, 한 단 걸림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매우 중독적)
1개만 만드는거니까 와이어링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이오드를 고정할 수 있게 3D모델링에서 홈을 만들어 두어 상대적으로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개노가다
집에 굴러다니던 아두이노를 활용 합니다.
아두이노가 키보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오픈소스 QMK펌웨어를 사용합니다.
키 맵핑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Vial 포팅을 해줍니다.
실시간으로 키맵핑이 되며, 기능이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다양하게 사용하기에는 벌써부터 키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한 손으로 누를 수 있는 한계치라 키를 더 늘리는건 타협이 안됩니다. 여기서
프리셋 변경이라는 빨간 글자가 보이실겁니다. 정식명칭은 레이어 기능인데
저는 프로그램, 게임마다. 설정을 달리하여 사용할 것이기에 프리셋으로 불리는게 더 적합하게 느껴집니다.
프리셋 변경MO(10)키를 누르고 있으면마치Fn키 처럼 나오는 모습입니다.
키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 육각형안을 보면 Vial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줍니다.
1번~9번 프리셋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단축키가 되어버립니다.
*사용자가 응용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의 예시일 뿐. 알아서 맘데로 짜도 됩니다.
1번 프리셋에 빠른 유튜브 시청을 하기 위한 키를 맵핑해봤습니다.
남는 키에 배속재생 기능을 추가해 줄 수 있으며 볼륨키도 원하는 위치에 마음대로 가능합니다.
아까 프리셋 변경MO(10)키만 제외하고 말이죠. 제가 그런 로직으로 짜놓아서 그런겁니다. 마음에 안들면 직접 짜면 그만.
여기서 거대한 노브, 100단 휠의 위엄이 나옵니다.
1프레임씩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급격한 조작속도를 유튜브가 못따라와서 지연(렉)이 발생되는 수준입니다.
노브, 100단 휠에도 다양한 버튼을 매핑시킬 수 있습니다.
예시로 마우스 클릭에 놓고 휠을 가볍게 돌리기만해도 1초당 110번클릭110CPS이 이뤄집니다. 마우스기능은 레이턴시 지연이 발생되지만
다시 키보드 키로 매핑을 하면, 2~3ms연타가 가능합니다. 그냥 엄지손가락만 까딱해서 그으면? 말이죠. 지립니다 ㄷㄷ
매크로 처럼 2ms로 고정된게 아니라, 정말 랜덤하게 그리고 내가 휠을 돌리는 속도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니 게임내에서도 걸리지 않습니다. (채터링. 더블클릭 현상 정도로 인식)
프리셋(레이어)를 32개까지 확장도 가능하기에 아두이노 말고 강력한 라즈베리파이 피코를 이용하여 만들면 더욱 엄청나 집니다. 저장 가능한 매크로의 수도 수배 늘어납니다.
정말 만족스럽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저도 아직 잘 감이 안옵니다. 아무튼 Vial 매크로 패드가 스트림덱 보다 생산성측면에서 강력한건 팩트입니다.
제가 지금 뭘 본거지요?
엄청난걸 만드셨는데요??????????????
사용기가 아니라 팁게에서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번 따라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PCB 핫스왑기판에 Vial펌까지 올라간 것에, 프라스틱 하우징이라도 제공하는 기성품이 나와야합니다.
다만 100단 휠은 본적이 없어서 직접 만든겁니다. (있으면 사서쓰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후기까지..^^ 탐나네요
저는 기성품 휠을 찾고있는데… 직접 만드셨나 보네요
어떻게 만드셨는지 궁금합니다